연구소 소개
연구소 소개 및 설립 취지
분절된 학문체제의 극복을 위하여
인문학의 근본은 종합이며 어우름입니다.
근대를 거치면서 인문학조차도 각각의 분과학문으로 지나치게 전문화되어 세계에 대한 이해와 대응에 있어
갈수록 내향화되고 위축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숙명인문학연구소는 분자처럼 나뉜 학제와 학문을 유기적으로 재구성하고 망라하는 인문학을 지향합니다.
학술적 소통의 장을 위하여
인문학의 존재방식은 여럿이 함께 대화하고 교류하는 것입니다.
현 단계의 대학사회는 그러한 주고받음을 통한 담론의 형성과 소통의 관계 형성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숙명인문학연구소는 이를 해소할 학술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인문 중심의 통섭과 융합을 위하여
현재 자연과학과 과학기술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융·복합 혹은 통섭에 상응하는
융합인문학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숙명인문학연구소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과학기술, 문화공학, 뉴미디어 등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되,
인문의 관점에서 학문적 통섭을 추구하고 21세기 사회에 대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인간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 회복을 위하여
인문학은 인간의 실제 삶에 근거합니다. 현실로부터 유리된 추상학문이기보다는
인간됨과 공동체를 위한 실천학문입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와 사고를 바탕으로, 공감, 성찰, 정의, 비판적 사고, 상상, 창의적 문제해결 등의
소양과 가치를 대학과 지역의 구성원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숙명인문학연구소는 기능, 도구, 대상이 아닌
주제적이며 전인적인 인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