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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3회 학술대회 <디지털 시대의 혐오: 인문학의 대응> 성료

관리자 │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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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 (HK+) 지원사업
2022년 제3회 학술대회 <디지털 시대의 혐오: 인문학의 대응>



숙명여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은 지난 6월 17일에 제 3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잦아듦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 진행하였으며, 숙명여대 순헌관 612호와 줌 상에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참여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인터넷의 보급과 디지털 리터러시의 확산으로 우리 사회가 빠르게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온라인 혐오가 중대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디지털 시대의 혐오”라는 주제로 다양한 양태로 나타나고 있는 온라인 혐오의 문제를 다루었다. 디지털 시대의 도시문화가 어떻게 불안과 공포를 형성하고 또 혐오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온라인 상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성혐오, 외국인혐오, 노인혐오 등을 주제로하는 강연이 이어졌다.

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이현재 교수가 디지털폴리스의 혐오와 공포의 현상학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으며, 뒤이어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손희정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고어 남성성과 여성혐오현상에 관해, 한국외국어대 독어독문과 이도영 교수가 인터넷 기사 댓글에 나타난 온라인상의 제노포비아에 관해 논의하였다.

휴식시간 이후 이어진 세션에서는 숙명인문학연구소 강미영 교수가 온라인 노인혐오에 대한 인문학적 분석과 대응에 관해 강연함으로써 사회 구조적 문제에만 치중하던 온라인 노인혐오의 문제를 심리학적, 언어적, 철학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노인혐오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대응을 모색하였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숙명인문학연구소 이행미 교수가 웹툰과 청년문화라는 주제로 혐오와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문제들을 던져주었고 이에 많은 공감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션인 종합토론 시간에는 모든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개진하며, 더 깊이 있는 고민과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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